여성·유아 건강

성폭력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

pulmaemi 2011. 10. 24. 08:56

전국 평균보다 1.4배 높아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지난 한해 성폭력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검찰의 '2011 범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수 당 성폭력 발생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시로 1인당 발생한 사건비율(인구수 X 10만명)이 55로 전국 39보다 약 1.4배가 높았다.

서울에 이어 성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구리 51.9, 부천 50으로 조사됐다. 반면 발생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는 대전시로 8.5였으며 이어 광주 12.5, 창원 14.7로 나타났다.

2010년 한해 동안 발생한 성폭력 범죄는 1만9939건이었으며 평균 성폭력 발생 수는 하루에 54.6건으로 한시간에 2.3건이 발생했다.

전과를 살펴보면 초범 38.4%인 4993명, 재범 61.6%인 8018명으로 나타났다. 재범자 중 동종 전과자는 60.8%, 이종 전과자는 39.2%였으며 동종 전과자의 경우에는 1년 이내에 재범하는 경우가 31.9%에 달했다.

성폭력 범죄가 가장 빈발한 시간대는는 밤 시간대인 20:00∼03:59 사이로 44.5%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지에서 26.6%, 노상이 17.5%, 숙박업소·목욕탕이 14%, 기타가 41.9%로 조사됐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taekkyonz@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