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
임신중 스낵이나 패스트푸드 등을 통해 트랜스지방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이 보다 큰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총 1400명 가량의 산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 2기 트랜스지방 섭취량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 큰 아이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가 정상 보다 크게 태어날 경우에는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을 해야 할 수 있으며 과거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이 같이 크게 태어난 아이들이 향후 당뇨병과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다.
연구팀은 "비록 트랜스지방이 태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하지만 이미 트랜스지방이 건강에 해롭다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바 임신중 식사에 어떤 식으로든지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lovel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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