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저체중아로 태어난 아이들이 자폐계질환을 앓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출생당시 체중이 1.8kg 이하로 태어난 아이들이 정상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 보다 자폐증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62명의 뉴저지 지역에서 저체중아로 태어난 아이들을 포함한 총 1만6623명 아이들을 대상으로 출생시 부터 21세가 될 시 까지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결과 건강한 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 중에는 1%에서 자폐증이 발병한 반면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에서는 5%에서 자폐증이 발병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자폐증 발병과 미숙아 출생간 연관성을 확증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저체중아로 태어난 아이들에서 자폐계 질환이 의심되거나 검사상 이 같은 질환 양성 소견이 나타날 경우에는 일찍 치료를 하는 것이 장기적인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s-repor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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