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비만인 임산부가 정상 체중인 여성과 비교시 천식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호주 멜버른대학과 스웨덴 우메아대학 연구팀이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에 밝힌 12만9000명 이상의 아이를 낳은 스웨덴 여성과 18만9000명 가량의 이 들의 아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질량지수가 35 이상인 중증 비만인 여성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8-10세경 천식이 발병할 위험이 6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임신 초기 과체중이고 비만인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어릴 적 천식이 발병하고 천식 약물을 사용하고 천식으로 병원 치료를 받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인 여성의 경우 정상 체중인 여성에 비해 출산한 아이들이 향후 이 같은 위험이 41% 높고 과체중인 여성들은 18% 높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엄마의 비만이 자녀가 비만이 될 위험을 높여 자녀의 면역계와 알레르기에 대한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s-repor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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