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에너지를 저장하는 흰색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는 갈색지방으로 전화시키는 생물학적 스위치가 규명됐다.
8일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이 '세포대사학'지에 밝힌 이 같은 연구결과 향후 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물 실험 결과 이 같이 흰색 지방을 갈색 지방으로 전환시키는 변화가 에너지 균형과 연관된 뇌 영역인 시상하부에서 시작 흰색지방세포에서 끝나는 생화학적 경로와 신경 경로 활성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hypothalamic-adipocyte axis 라는 이 같은 경로는 또한 흰색지방덩어리내 갈색지방유사세포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갈색-지방 경로를 약물학적 혹은 생활습관적으로 활성화시켜 흰색지방이 갈색지방으로변화되는 과정을 유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활습관 교정이나 약물 요법등을 통한 강화된 환경이 시상하부내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BDNF) 생성을 자극해 체내 백색지방으로 가는 교감신경신호를 생성 Prdm16 와 Ucp1 같은 특정 갈색지방 유전자를 활성화시키고 Resn 같은 백색지방 유전자를 억제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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