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심근경색을 앓은 후 연기 없는 담배인 스누스(Snus) 담배를 끊는 것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구팀이 밝힌 75세 가량의 심근경색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총 2만 91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근 경색 후 스누스 담배를 끊는 것이 전체적인 사망율이 44% 가량 낮은 것으로 연구됐다.
또한 이 같은 연관성은 흡연 습관과 무관하지만 부분적으로는 다른 생활습관 인자 변수의 변화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연기 없는 담배 역시 해롭지 않다고 생각되어서는 안된다"라고 밝히며 "연기 없는 담배 사용이 치명적인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그 밖에도 부정맥이나 심근경색의 다른 후유증 역시 유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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