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병

대사증후군 앓는 사람 '신장질환' 발병 위험 55% ↑

pulmaemi 2011. 8. 22. 10:50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대사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당뇨병과 심장질환, 뇌졸중, 조기 사망 위험등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바 그 밖에도 신장질환이 발병할 위험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이 '미신장학회임상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혈압, 고혈당, 허리와 복부의 과도한 체지방,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저하, 지방산 축척등을 주 증상으로 하는 대사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신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3만416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신장질환 발병간 연관성을 연구한 총 11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대사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신장장애 특히 신장기능저하 발병 위험이 5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사증후군과 연관된 개별 인자들이 신장질환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대사증후군 인자의 수가 많을 수록 신장질환 발병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진들은 신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환자를 확인하는데 있어서 대사증후군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