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병

TV 매일 다섯 시간 보면 '5년' 일찍 죽는다

pulmaemi 2011. 8. 17. 08:57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TV를 전혀 보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 하루 6시간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기대수명이 약 5년 정도 짧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이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밝힌 1만1247명의 호주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TV를 시청하는 것이 담배를 피는 것 만큼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5세 이상 성인의 겨우 TV를 한 시간 반 가량 시청하는 것이 담배 한 개피를 피는 정도로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TV를 보는 것이 신체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것과 비만, 흡연 만큼 건강에 해를 입혀 하루 한 시간 TV를 매일 볼 경우 수명을 22분 단축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들도 TV를 지나치게 많이 보아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