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업무상 유기용제에 노출된 여성들이 비호지킨스씨임파종이라는 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예일대 연구팀이 '미역학저널'을 통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내에서는 1970년대 이후 해마다 이 같은 암 발병율이 연간 3~4%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과거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기용매 가령 살충제등에 노출된 사람들에서 이 같은 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유기용매는 벤젠등 탄소를 함유한 용매로 이 중 상당수가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비호지킨스씨임파종으로 진단을 받은 601명과 건강한 717명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염소화 용매에 직업적으로 노출된 사람들이 이 같은 암이 발병할 위험이 40%가량 높았다.
또한 사염화탄소(Carbon tetrachloride)와 포름알데히드에 노출된 사람의 경우 각각 2배 이상, 30%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이 같은 유기용매에 노출된 기간이 길고 노출된 양이 많을 수록 비호지킨스씨임파종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유기용매 노출과 비호지킨스씨임파종 발병간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확증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블로그 가기 http://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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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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