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컴퓨터 너무 좋아하는 청소년 '목 통증' 심각

pulmaemi 2009. 2. 14. 09:34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컴퓨터 사용이 목 통증과 연관되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14일 남아프리카 Stellenbosch 대학 연구팀이 'Cephalalgia'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 장기간 컴퓨터 사용이 최소한 10대 아동에 있어서만큼은 실제 목 통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타났다.

평균 연령 16세의 1073명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주당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긴 학생일수록 두통과 목 부위 통증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과 두통 발병율간에는 연관성이 적은 반면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학생들의 경우 목 부위 통증은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주 당 5시간 이하 컴퓨터를 사용하는 청소년의 경우에는 16%에서 목 통증이 발병하는 반면 25~30시간 사용하는 청소년에선 48%에서 통증이 발병한다라고 밝히며 청소년들에게 컴퓨터를 적절히 사용하게 하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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