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하루 600 칼로리 가량 섭취를 줄이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8주간 가량 하는 것이 새로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에서 당뇨병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4일 뉴캐슬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저칼로리 다이어트가 췌장과 간내 지방을 줄여 인슐린 생산이 정상으로 되도록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참여자 11명중 7명이 두 달 간 음식 섭취를 줄이고 단지 물만 마시고 전분이 없는 채소만을 섭취하는등의 이 같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통해 3달 후 당뇨병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다이어트를 한 후 1주 후 모든 환자의 식전 혈당이 정상으로 회복됐으며 췌장 MRI 검사결과 췌장내 지방이 높아진 8%로 부터 정상 범위인 6%로 낮아졌다.
또한 다이어트 종료 3달 후 환자들 모두 본래 식사대로 먹게 했으나 더 이상 당뇨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결과가 영구적인지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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