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CT 촬영이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 있어서 조기 사망 위험을 미리 짐작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Wake Forest Baptist 의료센터 연구팀이 '당뇨관리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이미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고 또한 조기 사망할 위험 역시 높은 바 CT 촬영이 이 같은 사람들에서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은지를 미리 예측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에서만 현재 약 2500만명 이상 즉 전체 인구의 8.3% 가량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바 이 같은 사람들은 심장과 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다.
혈관질환은 건강한 사람들에서 매우 흔한 질환인 바 이번 연구결과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2배 높다.
또한 당뇨병을 앓는 사람중 적어도 60% 심지어 심부전으로 투석치료를 받는 사람조차도 결국 심장마비나 뇌졸중등의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
그러나 왜 많은 당뇨 환자들이 조기 사망하는지는 그 동안 불확실했던 바 1500명 가량의 당뇨병을 앓는 사람을 대상으로 13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관상동맥내 칼슘 침착이 많을 수록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서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CT 찰영상 관상동맥혈관내 칼슘 침착도가 높은 사람들이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칼슘 플라크 침착이 많은 사람들이 가장 적은 사람들 보다 사망할 위험이 6배 가량 높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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