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탄수화물이 풍부한 머핀을 매일 먹는 대신 견과류들 두 개 혹은 한 웅큼 먹는 것이 당뇨병 환자들에서 혈당과 콜레스테롤이 더 잘 조절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당뇨관리학저널'에 밝힌 117명의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평소 자주 먹는 탄수화물 대신 매일 반 컵 가량의 여러종의 견과류를 대체해 섭취할 경우 3달에 걸쳐 혈당이 개선되고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견과류가 지방이 풍부하지만 이 같은 지방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고 그 밖에도 다른 건강상 이로움이 많은 불포화지방이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렇지만 견과류는 칼로리 함량이 많은 식품인 바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단순하게 일반적인 식사에 견과류를 한 웅큼 추가해서는 안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식사에 견과류를 단순히 추가하는 것 보다는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건강에 좋지 않은 스낵대용으로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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