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임신중 권장기준 이상 체중이 증가한 경우 여성들이 비만이 될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고혈압등 이와 연관된 건강장애가 향후 발병할 위험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한 브리스톨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체중 증가가 태아 성장과 발달에 모두 중요하지만 지나칠 경우 여성의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3877명 여성을 대상으로 출산후 16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임신중 권장 체중 증가량 이상 체중이 증가한 여성들이 향후 복부 비만이 되거나 비만이나 과체중이 될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임신중 체중이 적게 증가한 여성들이 향후 과체중이나 비만과 연관된 건강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전 정상 체중내 있거나 저체중인 여성들은 각각 평균 임신중 체중이 12.9 , 12.7 킬로그램 증가해 권장기준인 11.5-16.0, 12.5-18 킬로그램 내 체중이 증가하는 반면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여성들은 평균 11.9, 10.1 킬로그램 체중이 증가해 각각의 권장기준인 7-11.5, 5-9 킬로그램 이상 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중 체중 증가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 향후 비만이 될 위험과 건강장애가 생길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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