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임신성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을 7년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카이저퍼머넌트 연구소 연구팀이 '미산부인과학저널'에 밝힌 580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당뇨병과 심장질환과 연관된 잘 알려진 위험인자를 주의깊게 모니터링 함으로 임신성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을 7년 이상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성당뇨병이 발병한 여성들은 향후에도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바 이 같은 당뇨병은 주로 임신 2-3기 가량에서 시작되며 미국의 경우에는 임신성당뇨병은 만삭 출산을 하는 여성의 7% 가량에서 후유증을 유발하며 조기 분만과 제왕절개 출산을 유발할 수 있으며 또한 태어날 아이에서 당뇨병과 비만, 대상장애가 향후 발병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연구결과 임신 전 과체중, 고혈당, 고혈압,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등 당뇨병과 심장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잘 알려진 위험인자의 수가 많을 수록 향후 임신성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장질환과 당뇨병, 암등을 조기 검사하는 일련의 조치와 검사가 임신성당뇨병이 발병할지를 7년전 미리 예측하게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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