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중년의 성인들이 향후 10년 이상에 걸쳐 뇌졸중이나 심장마비가 발병할 위험을 미리 예측하게 할 수 있는 간단한 검사법이 개발됐다.
19일 메디컬뉴스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UT Southwestern 의료센터 연구팀이 '미순환기학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중년 성인들이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는지를 검사하는 것을 통해 향후 남성들의 경우 얼마나 늦게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은지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에는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을 조기 예측할 수 있는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45, 55, 65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중년기 체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향후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중년기 1.6km를 달리는데 15분 이상 걸리는 55세 남성의 경우에는 향후 심장질환이 발병할 이험이 30% 인데 반해 8분내 1.6km를 달리는 55세 남성의 경우에는 1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나이를 들 수록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는 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40-50대 부터 체력을 증진하고 건강관리를 잘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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