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10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네이쳐의학저널'에 밝힌 동물실험결과에 의하면 'BDNF' 치료가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속도를 늦추거나 심지어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DNF'는 뇌 속 기억력을 억제하는 후각뇌피질(entorhinal cortex)에서 평생 생산되는 물질로 알즈하이머질환자에서는 이 같은 물질 생산이 감소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배양된 세포와 동물에 'BDNF' 유전자와 단백질을 투여한 결과 치매질환을 앓던 쥐들에서 학습능과 기억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각에 있어서 치료받은 동물의 뇌가 'BDNF' 유전자 발현 기능을 회복했고 뇌세포 크기가 커졌으며 세포신호전달이 향상되고 신경세포내 기능이 크게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효과는 단기기억이 처리되는 뇌영역으로 알즈하이머질환에 있어서 손상을 입는 첫번째 뇌영역인 해마영역의 퇴행으로 인한 영향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동물실험결과 나타난 이 같은 'BDNF'의 효과를 인체에서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알즈하이머질환을 완치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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