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관절염' 치료 보완요법 대부분 효과 '꽝'

pulmaemi 2009. 2. 10. 14:32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류마티스성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보완요법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Arthritis Research Campaign 연구팀이 40종의 류마티스성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과학적 치료효과를 검증한 이번 연구결과 콜라겐이나 아마씨, 셀레늄등 류마티스성관절염 보완요법의 67%, 골관절염 치료 보완요법중 20%가량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선기름인 어유의 경우 5개 연구중 4건 가량에서 사용 관절 통증과 관절강직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칠리고추로 부터 만들어진 캅사이신겔(Capsaicin gel) 역시 통증과 관절 압통을 줄이는데 있어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류마티스성관절염이나 골관절염등 관절염을 앓는 사람의 약 60%가량이 피부에 붙이는 치료나 경구로 복용하는 요법등 보완요법중 일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관절염 치료에 보완요법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은 이 같은 제품들이 실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증거를 찾은 후 사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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