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간접 흡연에 따른 폐암과 심근경색으로 연간 약 6800명이 사망한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28일 발표했다.
특히 직장내 간접흡연이 원인으로 보이는 경우가 약 3600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일본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약 13만명으로 추산되지만 간접흡연에 대한 추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국립암연구소 주임 연구원 모치즈키 유미코 씨는 "일본의 간접흡연 대책은 공공장소에서만 진행되고 있는데, 오랜시간 머무는 직장내에서 금연을 추진하면 이것만으로도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흡연과 인과관계가 확실한 폐암과 심근경색에 한정시켜 국제적인 연구와 일본의 통계에 근거해 분석한 것. 그 결과, 일본 여성의 폐암사망자 가운데 8.1%가 간접흡연 때문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여성의 심근경색 9.1%, 남성의 폐암 1.3 %, 남성의 심근경색 3.7 %가 간접 흡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를 실제 사망자 수에 적용시키면 여성 4582명, 남성 22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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