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스트레스 받는 중년 '치매' 걸릴라

pulmaemi 2010. 8. 18. 09:59

[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중년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이 향후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연구팀이 '뇌저널'에 밝힌 1415명을 대상으로 35년간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중년기 정신적 스트레스가 향후 치매 특히 알즈하이머치매 발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5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중 161명에서 치매가 발병했으며 이 들 대부분은 알즈하이머치매 였던 바 연구결과 중년기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반복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여성들이 치매 발병 위험이 65%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뇌졸중, 심장마비, 고혈압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과거 연구결과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중년기 스트레스가 향후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역시 최초로 추가로 밝혀진 바 중년기 스트레스 관리에 보다 잘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kimmil@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