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3일 웨스트버지니아대학 연구팀이 '수면학저널'에 밝힌 3만397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7시간 보다 더 많이 혹은 더 적게 규칙적으로 자는 것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참여자중 8% 가량이 낮잠을 포함 하루 5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연구결과 이 같은 사람들이 매일 7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 보다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자중 9% 가량이 매일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들 역시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수면을 과도하게 많이 하건 적게 하건 비정상적인 수면시간이 심혈관질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면시간이 부족한 것은 당내성을 손상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낮추며 교감신경활성을 높이고 혈압을 높여 동맥을 딱딱하게 경화시킬 수 있는 반면 잠을 너무 많이 잘 경우에는 기저에 수면과 연관된 호흡장애가 있거나 수면의 질이 나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kimmi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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