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자외선광요법이 건선 증상을 줄이는 동시에 체내 비타민 D를 높일 수 있지만 비타민 D 증가가 광선요법이 건선에 미치는 이로움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외선 광선요법이 체내 비타민 D를 증가시켜 건선등 피부 질환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18일 아일랜드 St. Vincent 대학병원 연구팀이 '피부과학지'에 밝힌 60명의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외선 B 광요법을 받은 환자들이 이 같은 요법을 받지 않은 사람들 보다 50일간의 치료 종료시 혈중 비타민 D가 2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이 자외선 B 요법을 받은 사람들에서 건선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혈중 비타민 D 증가가 비록 자외선 B 요법을 받은 사람에서 증가하지만 이 같은 비타민 D 증가가 건선 증상 개선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혈액내 비타민 D 증가는 건선 증상 개선과 무관하며 건선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피부 비타민 D 증가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자외선 B 광요법이 건선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며 안전한 치료중의 하나이며 현재로서는 이 같은 치료가 피부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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