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MINAP 연구 결과
기온이 1도 떨어지면 1개월간 심근경색 위험이 발생할 위험이 2% 증가한다고 런던열대의과대학 크리시난 바스카란(Krishnan Bhaskaran) 교수가 BMJ에 발표했다.
Myocardial Ischaemia National Audit Project(MINAP) 연구에서 나온 결과에 따르면 1도 낮아진 다음 날 부터 2시간에서 위험이 뚜렷하게 높아졌다.
CAD 기왕력있는 75~84세서 가장 취약
대상은 MINAP에 참가한 잉글랜드 및 웨일즈의 15개 도시 병원에서 2003~06년에 등록된 심근경색 발병자 8만 4,010건(평균 70세, 남성 3,819례, 여성 2만 9,605례).
기온 1도 저하와 심근경색 발병 위험의 관련성에 대해 후향적으로 검토했으며 15개 도시에서 연간 평균 기온은 영상 11도,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3도, 평균 최고기온은 27도였다.
심근경색 발생 위험을 검토한 결과, 평균기온이 하루에 1도 낮아지면 28일 이내에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은 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95%CI 1.1~2.9%).
또 28일을 5개 기간(0~1일 후, 2~7일 후, 8~14일 후, 15~21일 후)으로 나눠 심근경색을 평가하자 2~7일 후(상대위험 1.006, 95%CI 1.002~1.011%)와 8~14일 후(1.007,1.003~1.011%)의 2주간이 가장 크게 관련했으며 저기온 기간에 위험이 증가했다.
또 기온저하의 영향을 받기 쉬운 경우는 관상동맥질환(CAD) 기왕력이 있는 75~84세 고령환자였으며(1.027,1.018~1.036%,P<0.001), 아스피린복용 고령환자에서는 영향이 적었다.
현재 기후변동에 따른 건강장애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최근까지도 기온차와 사망률 증가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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