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동원해 막아 사진전-서명운동 무산
서울대병원측이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던 청소노동자 사진전을 강압적으로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서울지부, 따뜻한 밥한끼의 권리 캠페인단에 따르면 전날 서울대병원 로비에서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가 서울대병원 청소노동자들의 노동환경 실태를 알리는 사진전을 시작하려 하자 서울대병원 측이 경비를 동원해 막고 나선 것.
이날 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는 지난주에 이어 서울대병원이 청소노동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보장하라는 환자보호자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서명운동과 사진전을 진행하려 했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청소노동자 209명의 식사, 탈의 등 휴게공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청소노동자들의 대부분이 밥 먹을 곳이 없어 청소물품보관실이나 비소독물실 등에서 밥을 먹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저임금을 겨우 넘기는 저임금에 식대보조비도 없어 3000원짜리 식권을 사지 못해 도시락을 싸와서 먹기도 했다.
노동조합은 이런 사실을 언론에 알렸고 원청인 서울대병원이 나서서 청소노동자들의 공식적인 휴게공간 마련 등 노동조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노조측은 27일 6차 단체교섭에서 정희원 병원장에게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고 그 자리에서 정희원 병원장은 “병원장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원장으로서 가슴아프게 생각한다. 할 수 있는 한 해보겠다”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응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인 28일 서울대병원측은 “알아서 하고 있는데 이런 사진을 왜 환자보호자들에게 보여주냐”며 매주 수요일에 해 왔던 사진전을 폭력적으로 막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29일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서울지부, 따뜻한 밥한끼의 권리 캠페인단에 따르면 전날 서울대병원 로비에서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가 서울대병원 청소노동자들의 노동환경 실태를 알리는 사진전을 시작하려 하자 서울대병원 측이 경비를 동원해 막고 나선 것.
이날 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는 지난주에 이어 서울대병원이 청소노동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보장하라는 환자보호자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서명운동과 사진전을 진행하려 했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청소노동자 209명의 식사, 탈의 등 휴게공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청소노동자들의 대부분이 밥 먹을 곳이 없어 청소물품보관실이나 비소독물실 등에서 밥을 먹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저임금을 겨우 넘기는 저임금에 식대보조비도 없어 3000원짜리 식권을 사지 못해 도시락을 싸와서 먹기도 했다.
노동조합은 이런 사실을 언론에 알렸고 원청인 서울대병원이 나서서 청소노동자들의 공식적인 휴게공간 마련 등 노동조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노조측은 27일 6차 단체교섭에서 정희원 병원장에게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고 그 자리에서 정희원 병원장은 “병원장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원장으로서 가슴아프게 생각한다. 할 수 있는 한 해보겠다”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응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인 28일 서울대병원측은 “알아서 하고 있는데 이런 사진을 왜 환자보호자들에게 보여주냐”며 매주 수요일에 해 왔던 사진전을 폭력적으로 막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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