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적당히 살을 빼는 것이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 브라운대학 연구팀이 '산부인과학저널'에 밝힌 요실금 증상이 있는 338명의 과체중과 비만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배뇨장애를 가진 과체중인 여성들이 살을 적당히 뺄 경우 증상이 좋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 특히 복부 비만은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중 하나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과거 진행된 많은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중을 줄이는 것이 이 같은 요실금 증상을 예방하거나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얼마나 살을 빼야 요실금 증상이 크게 개선되는지에 대해서는 그 동안 잘 알려져 온 바 없어 온바 이번 연구결과 과체중과 비만인 여성들이 초기 체중 보다 5~10% 가량 체중을 줄일 경우 요실금 증상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체중이 90k인 여성이라면 5kg가량 살을 빼야 요실금 증상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연구팀은 "요실금 증상이 있는 과체중 혹은 비만 여성의 경우 초기 체중 보다 약 5~10% 가량 살을 뺄 경우 살이 찔 경우 보다 요실금 증상이 개선될 가능성이 2~4배 높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kimmi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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