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10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미신장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안정시 심박동이 빠르고 심박동과 박동사이 변화가 적은 사람들이 신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 자율신경계는 심박동과 혈압, 체온 조절및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등 무의식적인 신체 기능을 조절한다.
이 같은 자율신경기능 손상은 만성신장질환 발병및 진행과 연관이 있지만 이 같은 연관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그러나 연구팀이 45-64세 연령의 1만32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같은 자율신경계 기능부전과 신장질환 발병간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안정시 심박동수가 빠르고 심박동과 박동 사이 변화가 적어 자율신경계 기능부전 증후를 보이는 사람들이 신장질환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안정시 심박동수가 빠른 사람들이 향후 몇 년내 신부전이 발병할 위험이 2배 높았으며 심박동과 박동 사이 변이가 적은 사람들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심박동수를 측정하는 것이 신장손상 위험이 높은 사람을 확인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명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율신경계 기능부전이 신장내와 신장주위 전반적인 혈관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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