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28일 Shahid Beheshti 대학 연구팀이 밝힌 이 같은 검사를 통해 향후 여성들이 가족 계획이나 경력 관리를 미리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난소 내 세포에 의해 생산되는 호르몬을 측정하는 이 같은 검사를 통해 여성들이 폐경에 언제 도달할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폐경에 이르는 평균 연령은 51세이지만 일부 여성의 경우에는 이 보다 빠르거나 늦을 수 있다.
20-49세 연령의 266명 여성을 대상으로 1998년 시작 Tehran Lipid and Glucose Study 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여성의 난소내 세포에 의해 생산되는 anti-Mullerian Hormone (AMH) 라는 단일 호르몬의 혈액내 농도를 측정했다.
AMH는 난자가 생성되는 난소내 난포 발달을 조절하는 바 연구팀들은 이 같은 호르몬이 난소 기능을 평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3년 간격으로 두 번 혈액 샘플을 측정한 후 여성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가임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이번 연구결과 AMH를 한 번 측정하는 것 만으로도 폐경이 언제 시작될지를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호르몬 농도를 측정 예측한 여성의 폐경 연령과 실제 폐경이 시작된 연령간 실제 평균 차이는 4개월 가량이었으며 최대 차이는 3-4년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다른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고무적이지만 확증을 위해서는 보다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kimmi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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