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왕성한 신체활동이 비만 유전자로 알려져 있는 FTO 유전자의 작용을 억제할 수 있어 청소년기 신체활동을 왕성히 하는 것이 이 같은 유전자 변이의 효과를 상쇄시켜 향후 과체중과 비만이 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소아청소년의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체내 체지방이 쌓이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중 하나인 FTO 유전자 변이의 작용이 신체활동에 의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유전자 변이가 한 쌍 더 많을 경우 체중이 3.3 파운드 증가하며 두 쌍 있을 경우에는 6.6 파운드 증가한다.
스페인을 비롯 유럽내 9개국에서 Zaragoza 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FTO 유전자 변이가 체지방과 허리 둘레가 두껍게 만들지만 매일 왕성한 신체활동을 청소년기 할 경우 이 같은 유전자 변이의 영향이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왕성한 신체활동을 통해 과체중과 비만이 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건강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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