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직장인 10명중 6명, 다이어트 강박증 시달려

pulmaemi 2010. 6. 9. 08:31

46.1% "다이어트 때문에 매일 스트레스 받아"

 

[메디컬투데이 문병희 기자] 20~30대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다이어트로 인해 강박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20~30대 남녀 직장인 822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강박증 정도’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7.5%가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들 중 60.4%는 다이어트로 인해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다이어트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한 434명에게 어떠한 강박증 증세를 겪고 있는지 조사해 본 결과 매일 다이어트 할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가 응답률 4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시로 몸무게를 측정한다 42.2% ▲식사를 편하게 하지 못하고 폭식과 굶기를 반복한다 29.5% ▲음식을 먹을 때 얼마만큼 먹는지 일일이 체크한다 29.0% ▲다이어트가 생각만큼 되지 않으면 우울해진다 26.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밖에 ▲사람들에게 자신이 날씬해 보이는지 아닌지 수시로 질문한다 19.4% ▲다이어트 때문에 사람들과의 약속을 피하게 된다 18.4% ▲다이어트에 좋다는 음식이나 운동법이 있다면 꼭 시도해 본다 13.1% ▲옷을 고를 때 매번 한 치수 작은 옷을 산다 7.4% 등의 다이어트 강박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메디컬투데이 문병희 기자 (
bhmoo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