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2009 국민체력실태조사' 결과 발표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우리나라 청년층의 체력저하는 심각한 반면 장년 이후 체력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에 따르면 '2009 국민체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에 의뢰해 시행한 이번 조사는 국민 건강 체력 증진과 국민체력지표 개발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를 얻기 위한 것으로 19세 이상 전 국민을 모집단으로 전국의 남여 4000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신장, 체중, 신체질량지수,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10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그 결과 체중 및 신체질량지수, 체지방율 등 비만 관련 지표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대 연령층에서 비만 관련 지표들의 증가 경향이 뚜렷했다.
또한 근지구력, 스피드, 유연성, 순발력 등 대부분의 체력요인에서 2007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체력 수준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대부분 20~30대 젊은 연령층의 급격한 체력 감소에 기인한 것이라 문화부는 설명했다.
40대 이후 연령의 체력수준은 2007년도에 비하여 소폭 감소하거나 대체로 유사한 수준을 보였는데 신장 및 체중은 일본과 중국에 비하여 월등하나 비만 지수가 높고 근지구력을 제외한 악력, 순발력, 유연성, 전신지구력, 평형성 등의 체력은 대체로 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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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관계자는 "청년들의 체력 저하 원인은 신체활동량을 감소시키는 생활 환경과 영양 과잉의 문제에 기인된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체력장제도 폐지 이후 허약해진 학생 세대가 성인층으로 진입하면서 청년 체력 저하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kashya6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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