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10대 종합병원 주요 건강검진 프로그램 가격’ 발표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비교할 때는 가격보다는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검진의 가격이 병원별로 다른 것은 속해 있는 ‘프로그램’의 차이라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의 ‘10대 종합병원 주요 건강검진 프로그램 가격’ 자료에 따르면 남성 기본검진이 고려대병원은 50만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삼성서울병원은 62만6000원으로 가장 비싼 가격이다.
또한 삼성서울병원의 여성 기본검진은 67만원으로 남성의 검진가격보다 높다.
그러나 예비부부 검진 항목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남성 37만원, 여성 45만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남성의 기본검진이 61만원이고 여성의 건감검진 비용은 67만원으로 역시 여성의 건강검진 비용이 더 높다.
예비부부검진도 남성 67만원, 여성 92만원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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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예비부부 검진은 정밀검진이 아니라 혈액검사 암검사 당검사 등 필수적인 것만 포함이 돼서 그렇고 다른 병원은 부가적인 것도 포함이 돼 있을것이다”며 “여성의 경우 부인암 검사가 추가돼서 더 비싸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도 “각 병원마다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을 두고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여성의 가격이 더 비싼 것은 골다공증 등 추가적인 검사가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hyo8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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