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하루 8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수면이 부족한 아이들이 당뇨병의 전구질환인 고혈당 증상이 생길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국 상해 과학연구소 연구팀과 미 연구팀이 공동으로 '소아청소년의학지'에 밝힌 619명의 비만인 아이들과 617명의 비만이 아닌 3~6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당뇨병이나 혈당장애가 없었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특히 비만인 아이들의 경우 하루 8시간 이하 수면을 취할 경우 혈당장애가 발생할 위험애 매우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나이, 성별, 출산과 연관된 인자, 조기 이유, 늦은 이유, 최근 앓은 질환, 신체활동도, 체질량지수, 허리 둘레등 각종 위험인자와 독립적으로 수면시간이 짧은 사람들이 고혈당 증상이 발병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뚱뚱한 아이들 중에는 47%가 하루 8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반면 비만이 아닌 아이들의 경우에는 단 37%가량이 8시간 이하 수면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하루 8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비만인 아이들과 비만이 아닌 아이들이 각각 식후 8시간 공복후 측정한 혈당이 높을 위험이 각각 2.15배, 1.35배 높다라고 강조했다.
(후략)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elle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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