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선도국가

‘지구촌보건복지재단’ 본격 활동 나서

pulmaemi 2009. 12. 24. 08:44

개발도상국에 의료·의약품 등 무상원조

22일, 국회에서 창립총회 개최

 

 전세계 개발도상국에 의료·의약품 등 보건복지분야 무상원조를 위한 ‘지구촌 보건복지재단’이 22일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 '지구촌 보건복지재단' 창립총회

 22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공동준비위원장인 전혜숙 민주당 의원과 이춘식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하여 김형오 국회의장,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각 정당 대표 등 300여명의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출범한 ‘지구촌 보건복지재단’ 은 앞으로 지구촌에서 질병과 빈곤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정부 및 민간부문에서 의료 및 의약품, 사회복지 등 무상원조로 국제적인 봉사를 하게 된다.

 

 전혜숙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나라는 OECD가입국 중 ‘선진국 중 선진국’이라 불리는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을 승인받았다”며 “이제부터는 정부도 정부의 역할을 하고, 민간과 국회에서도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를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것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역사적인 쾌거”라며 “앞으로 ‘지구촌 보건복지재단’이 민간 무상원조의 새 지평을 열고 인도주의적 실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원조를 바탕으로 한 경제발전 성공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하고, 개도국을 벗어나 선진국이된 방법을 제시하는 모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략)

김원준 기자 (kimwj@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