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구촌 보건복지포럼' 의정활동 연계
'(가칭)사단법인 지구촌 보건복지재단'과 '국회 지구촌 보건복지포럼' 창립총회가 한나라당 이춘식 의원(외교통상위)과 민주당 전혜숙 의원의 공동 주도하에 오는 22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혜숙 의원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단기간에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은 공적개발원조(ODA)규모는 총 127억달러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대략 600억 달러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그는 경제개발 과정의 초기에 국제사회 지원은 경제개발을 위한 초기 물적자원으로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간 우리나라가 KOICA, 국제보건의료재단 등 공공기관을 통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저개발 국가들에 대한 무상원조를 실시했지만, 우리 정부의 ODA규모는 국민순소득(GNI)의 0.09%에 머물러 있고, 총 규모도 40억 달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전 의원은 "최근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에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 '받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전환된 첫 국가로 기록한 것을 계기로 이제는 민간부문에서도 그 역량을 모아 무상원조의 확대와 활성화를 꾀해 국가신인도 제고와 국력에 걸맞은 국제사회 기여를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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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은 아울러 "법인 명칭에 걸맞게 우리나라 저소득층은 물론 북한, 아프리카, 아시아 등 의료·의약품 등 보건복지분야 무상원조가 절실한 지구촌 어느 곳이던 달려가 지원함으로써 민간외교와 무상원조의 대표법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법인 설립취지 달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