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과체중인 성인들의 경우 하루 TV 시청시간을 줄이는 것으로도 체내 더 많은 칼로리를 연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버몬트대학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상 범위 이상 체중이 더 나가는 성인들의 경우 TV 시청 시간을 줄일 시 체내 더 많은 칼로리를 연소시킬 수 있다.
연구결과 하루 TV 시청시간을 절반 가량 줄이기만 해도 과체중인 성인들이 신체활동을 더 많이 하게 되 결국 하루 120 칼로리 가량 열량을 더 많이 연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미국내 성인들은 평균 하루 5시간 가량 TV를 시청하고 있어 잠을 자는 시간과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세 번째로 많은 시간을 TV를 시청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TV 시청을 많이 하게 되면 책상에서 사무일을 하거나 전화로 대화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등의 정적인 활동을 할 때 보다도 더 적은 칼로리를 소비하게 된다"고 밝히며 "사람들이 TV 앞에 있는 시간이 길면 길 수록 비만이 되고 이로 인해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후략)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elle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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