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불볕 무더위 속 운동 통한 몸매 관리 부담스럽다면?

pulmaemi 2021. 7. 30. 13:20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찌는 듯한 불볕더위가 한창인 요즘이다. 무더운 날씨에 얇고 짧아진 옷차림만큼이나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고온다습한 날씨에 운동을 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또 최근 다시 극성을 부리는 델타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피트니스센터를 찾아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 역시 어려운 환경이 됐다 하겠다.

이에 근래에는 이러한 제약을 피하고, 좀 더 짧은 시간 내 효과적으로 몸매를 관리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찾아 지방분해주사, 냉동지방분해술, 하이푸, 고주파를 이용한 지방감소술 등을 시술 받는 이들이 많다. 그 중 고강도 집속형 전자기(HIFEM, High Intensity Focused Electro Magnetic)를 이용해 지방 감소와 근육 증량을 유도하는 시술법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고강도 집속형 전자기 기술을 이용해 근육의 토닝, 퍼밍, 강화를 돕는 엠스컬프트(EMSCULPT)는, 지방 감소 효과만을 기대했던 기존의 시술들과는 달리 운동 없이도 근육의 증대 및 강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운동으로는 도달하기 힘든 30분 한 세션당 약 2만번의 근육 수축을 발생시켜 최대 초과 근육 수축(Supramaximal Contractions)을 유도하고, 근섬유 증가와 근비대를 통해 근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

특히 피부 절개나 바늘시술 등의 침습적 방법이 아닐 뿐만 아니라 과도한 열감도 없기 때문에 통증에 민감한 이들도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안중심의원 구소연 대표원장은 “효과적으로 지방 감소와 근육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엠스컬프트 시술이라 하더라도 개개인의 지방 축적 정도와 근육 상태에 따라 시술 간격과 횟수를 달리해 시술 받아야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근육의 해부학적 구조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비만시술에 대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