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연일 30도가 넘는 덥고 습해진 날씨에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 저하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름은 온도가 높아 열의 조절 능력이 쉽지 않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의 과도한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질 경우 신체 항상성 유지에 부담이 돼 면역 기능 저하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됨에 따라 야외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신체 활동량과 운동량이 적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면역 세포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능력이 저하돼 구내염, 봉와직염, 장염, 결막염 같은 염증성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 중에서도 대상포진은 여름 무더위에 급증하는데,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발진, 물집, 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은 심할 경우 시력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어 평소 면역 관리가 중요하다.
바이러스와 미세먼지와 같이 면역이 저하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면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폴리감마글루탐산(PGA)에 칼륨이 결합된 성분인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NK세포의 활성을 증가시켜 면역기능을 증진시키는 기능성으로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인정받았다. NK세포는 체내에 생긴 암세포나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찾아내서 제거하는 대표적인 선천 면역 세포로 면역력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세포다. 실제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PGA-K를 매일 1g씩 8주간 섭취했을 때 NK세포의 활성이 52.3%나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PGA-K를 주원료로 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 중인데, 면역 제품을 원한다면 주원료가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인지, 면역기능 증진 기능성인지 확인해야 된다. 칼륨이 결합되지 않은 폴리감마글루탐산(PGA)를 주원료로 하는 제품은 면역이 아닌 칼슘 흡수 촉진 제품이기 때문에 기능성이 면역인지 확인한다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제나 보충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수많은 제품들 중에서 효과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요령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부착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고, 이 중에서 면역 기능성 제품을 원한다면 다양한 연구 논문을 통해 그 기능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 제품으로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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