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1일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팀은 가벼운 임신성당뇨병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과도하게 큰 아동을 출산할 위험과 자간전증이 발병할 위험을 5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당뇨관리학저널'을 통해 밝혔다.
미국내 15곳의 의료기관내 958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참여여성의 약 50%가량이 가벼운 임신성당뇨에 대한 치료를 받았으며 절반은 치료를 받지 않았다.
치료를 받은 여성중 7%는 인슐린을 필요로 한 반면 나머지 여성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혈당을 조절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료를 받은 그룹과 받지 않은 그룹의 경우 저혈당과 황달 발병 위험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자간전증 발병율은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에선 5.5%인데 비해 치료를 받은 그룹에선 2.5%였다.
또한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의 아이들중에는 14%가 출생체중이 4.0kg 가까이 나간 반면 치료를 받은 그룹에선 단 6% 아동만이 이 같은 거대아로 출생했다.
또한 치료를 받은 그룹의 여성들이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제왕절개 출산위험이 20%가량 낮았으며 이 들의 아이들이 어깨 난산(Shoulder dystocia)을 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모든 임산부들에 있어서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유무를 검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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