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비만인 여성들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크레이톤대학(Creighton University) 연구팀이 밝힌 영아기 사망한 4265명과 건강하게 생존한 7293명 아동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만인 여성의 아이들이 특히 생후 1주내 사망할 위험이 높았다.
비만인 임산부들은 태아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왔지만 이 같은 여성들에서 태어난 아이들 역시 생후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 생존한 아이들중에는 단 5.9%만이 비만인 여성의 아이들인데 비해 4265명의 영아기 사망한 아이들중 8.8%가 비만인 여성의 아이들이었다.
또한 얼마나 살이 찌는지에 관계없이 비만인 여성들의 아이들이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이 중 매주 당 0.45kg 이상 살이 쪘던 여성들의 아이들은 조기 사망할 위험이 거의 3배 가까이 높았다.
반면 비만인 여성중 체중이 0.15~0.33kg사이 증가 가장 적게 체중이 증가했던 여성들의 아이들 역시 조기 사망할 위험이 1.75배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역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또한 여성의 임신전 체질량지수 역시 신생아 사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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