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모유수유 '천식' 예방 효과, 패스트푸드 자주 먹으면 '도루묵'

pulmaemi 2009. 1. 28. 17:58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모유수유를 함으로써 얻는 천식 예방 효과가 패스트푸드 다이어트에 의해 소실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모유수유가 아이들에서 천식이 발병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28일 앨버타대학 연구팀이 '임상실험&알레르기저널'에 밝힌 750명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 당 1~2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것이 모유수유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이 같은 효괄르 상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모유수유가 매우 짧은 기간 할 경우에는 천식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나 12주 이상 모유수유만을 했을 경우에는 천식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밝히며 단 이 같은 효과는 패스트푸드 다이어트를 하지 않은 아이들이나 가끔 패스트푸드를 먹는 아이들에서만 나타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점점 더 많은 엄마들이 모유수유를 하고 있음에도 아이들 천식 유병율이 줄지 않는 것은 패스트푸드 때문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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