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특수교사 및 보조·지원인력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을 앞두고 서울 지역 대상자의 접종 동의율이 67.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8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학기 개학 이후 학교 확진자 11.8%는 교내 감염인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25일을 기준으로 파악한 내용을 보면,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인 서울 보건·특수교사 및 보조·지원인력, 특수학교 행정직 8940명 중 6019명인 67.3%가 접종에 동의했다. 보건교사의 동의율이 75.8%로 가장 높았고 특수학교 행정직 또한 75.5%로 높은 편이었다. 특수학교(급) 교사(70.8%)가 뒤를 이었으며 특수학교(급) 지원인력의 동의율은 60.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달 8일 전국 보건·특수교사 및 보조·지원인력 등 약 5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어린이집 간호인력까지 포함하면 6만명이 넘는다. 지난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브리핑에서 밝힌 보건교사나 특수교육, 특수보육,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의 접종동의율은 68.3%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사 일정 조정, 병가 활용 등을 통해 백신 휴가도 폭넓게 사용하면서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하도록 촉진하고자 한다. 6월에 시작되는 2차 접동을 염두에 두고 조금 더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이 이번 학기 개학부터 지난 5일 0시까지 약 한 달 간 발생한 학생 1791명, 교직원 317명 등 총 2108명의 감염 경로를 분석한 결과, 교내 감염(11.8%)보다 가족 간 감염(53.0%) 등 외부요인으로 인하여 학교에 코로나19가 유입되는 경우가 많았다. 조희연 교육감은 “각급 학교에 학부모 등 소모임 자제 및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했다. 학생 출입빈도가 높은 pc방, 스터디카페,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자제 등의 생활지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500명대로 이어지고,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상향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당초 서울시교육청이 제안했던 중학교 1학년 등교 확대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조 교육감은 “감염 확산 시기로 접어들어 등교 확대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국면이지만 이 국면이 대유행으로 가지 않고 통제 국면으로 간다면 애초 제안처럼 중학교 1학년이 밀집도 대상에서 제외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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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4061415001&code=940401#csidx01256e58cd1e58c9cd5289baea5fd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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