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잡동사니

초보자를 위한 트위터 강좌

pulmaemi 2009. 12. 1. 16:17


트위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트위터를 사용해보려고 시도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 특히 아이폰의 국내 도입으로 인해 트위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시중에 실제로 트위터를 사용하고 즐기는 방법에 대한 책자나 글은 찾기가 어렵다. 필자는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트위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이 쉽게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려고 한다.

트위터는 일반적인 서비스와는 달리 한번에 140글자의 메시지만을 작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렇게 140글자 이내에서 한번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것을 트윗(Tweet)이라고 한다. 물론 연달아서 여러번 메시지를 작성할 수도 있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이 제한을 넘어설 수도 있지만 그것은 본래의 트위터의 특징을 벗어나는 일이다. 따라서, 트위터를 함에 있어 140글자라는 제한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과거에는 한글(Korean) 한 글자(One Character)가 영어 두 글자에 해당한 경우도 있었지만, 트위터는 유니코드라는 체계를 이용하므로 한글이나 영어나 모두 하나의 글자가 동일하다. 영어는 보통 하나의 단어를 구성함에 있어 5글자 이상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한글은 두세 글자만으로도 하나의 단어가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영어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하나의 트윗(Tweet)에 담을 수 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분이라면 적어도 트위터에 대해 들어보았거나, 혹은 이미 가입을 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가입을 하셨다면 이번 편은 크게 도움이 안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가입을 안하신 분들도 있을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하나씩 해 보도록 하자. 만약 이미 가입을 완료하셨다면 2장으로 바로 넘어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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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웹사이트에 접속하려면 주소창에 http://www.twitter.com 혹은 http://twitter.com 이라고 입력한다. 일반적인 웹사이트에서는 www. 이라고 입력하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트위터의 경우 140글자라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글자 하나라도 덜 입력하려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고, 그래서인지 보통 www. 는 입력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첫 트위터 웹페이지가 나오면 B 항목 Sign up now 를 눌러 가입을 하게 된다. 가입을 한 뒤에 다시 로그인을 하려고 하면 C 항목 Sign in 을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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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는 곳이다. 자신의 실명을 적어도 좋고 가명을 적는다고 무어라고 할 사람은 없다. 외국인과의 트위팅을 위해 영어로 된 이름을 적어도 된다. 일부 트위터 관련 프로그램에서 한국어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도 간혹 있으니 영어로된 자신의 이름을 적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B는 자신의 트위터 아이디를 입력하는 곳이다. 트위터 아이디를 지을 때 조심해야 할 점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트위터가 140글자라는 제한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신의 아이디가 너무 길면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자신도 불리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번 지으면 나중에 바꿀 수는 있지만 바꾸고나면 이전의 아이디로 주고받은 대화가 검색이 안된다는 점이다.

가장 적절한 트위터 아이디는 10자 미만의 짧으면서도 상대에게 분명히 기억되고, 또 가급적 타이핑이 쉬운 아이디여야 한다. 그 이유는 트위터에서 대화가 이루어질 경우 상대 아이디를 넣어주어야 하는데 아이디가 기억하기 어렵거나 타이핑이 어려우면 그만큼 상대가 대화를 기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디를 만들 때에는 - (대쉬)를 사용할 수 없지만 _ (언더바)는 사용할 수 있으므로 필자( barry_lee )와 같이 언더바를 이용하여 아이디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C는 자신의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곳이다. 보통 자신의 이메일이나 주로 사용하는 패스워드를 동일하게 입력하기 쉬운데, 트위터의 경우 패스워드가 해킹되는 일이 다른 서비스보다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트위터에서만 고유하게 사용하는 패스워드를 따로 만들어 사용하는 편이 좋다.

D는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는 곳이다. 트위터에서 DM(Direct Message)를 받으면 기본적으로 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기에 입력한 이메일 주소로 메일이 오게 된다.

E에는 바로 위의 이상하게 생긴 글자를 그대로 입력해 주면 된다. 간혹 도저히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난해한 글자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에는 오른쪽에 있는 Get two new words 를 눌러주면 다른 글자로 바뀐다.
이제 Create my account 를 눌러 자신의 아이디를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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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를 만들고 나면 또 뭔가를 물어보는 화면이 나온다. 이 화면은 자신의 gmail 이나 yahoo 메일에서 주소록을 가져와서 그 주소록에 있는 친구들이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화면이다. 물론 평상시에 주소록 관리를 잘 하고 있었다면 여기에 해당 이메일 서비스의 패스워드를 입력해서 친구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잘 모를 경우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Skip this step 을 과감하게 눌러버리는 것이 속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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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무슨 화면이 나온다. 이것은 유명한 트위터리안(트위터를 하는 사람)들을 자동으로 팔로우(Follow)해주는 기능이다. 처음에 아무 것도 안나와서 갈팡질팡하는 유저들을 위한 서비스인데 사실 영어에 약한 우리들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서비스다. 따라서 영어에 자신있는 유저가 아니라면 Finish 아래쪽에 보이는 희미한 Skip this step 을 클릭해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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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입 과정이 완료되었다. 2장 팔로우, 팔로잉, 팔로어로 이동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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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9 04:32 2009/11/29 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