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국내 유방암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유방암 환자는 22만14명으로, 2015년 15만6533명에서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방암 환자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는 20~30대 젊은 층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0대의 유방암 발병 위험은 50대 여성보다 2.4배 높고, 유방암 환자 10명 중 1명은 20~30대인 것으로 알려진다. 유방암 환자가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이유로는 서구화된 식생활, 빨라진 초경 등의 이유가 꼽힌다.
따라서 20대부터 유방암 예방이 필요하다. 꾸준한 검진과 함께 유방암의 원인인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고 유방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홍삼’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홍삼은 국내외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해서 항암 효능을 입증했다. 실제로 부산대학교 오미숙 연구팀에 따르면 인삼의 진세노사이드 Rh2가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항암 효능이 있는 홍삼은 시중에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돼 있어 기호에 따라 골라 섭취할 수 있다. 다만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성분 함량이 달라 효능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홍삼은 ‘물 달임’과 ‘온체식’으로 제조되는데, 물 달임 방식을 사용할 경우,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56.4%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된다. 나머지 43.6%는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성분으로 추출하고 남은 인삼박과 함께 버려지게 된다.
따라서 홍삼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온체식 홍삼’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온체식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으로, 수용성 영양성분은 물론이고 지용성 영양성분까지 모두 담아낼 수 있어 영양성분 함량이 높다.
국내 유방암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30대 젊은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여성이라면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유방암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섭취해 예방하는 것을 추천한다.
편집자주> 홍삼은 항암작용이 있지만
아래 영상의 요지는
인삼이나 홍삼은 에스토로겐 유사작용이 있기 때문에 여성호르몬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는 주의를 요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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