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잠은 정상적인 신체기능 유지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우리 몸은 자는 동안 낮에 소모한 에너지를 보충하고, 신체 조직과 뇌를 회복시킨다. 때문에 충분한 잠을 자면 면역력이 증가하고 피로가 회복되는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
반면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집중력이 떨어져 일상 생활과 업무 능력이 저하되며, 강정 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 문제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9년에만 63만7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위한 잠 잘 오는 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먼저 정해진 시간에 잠을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규칙적으로 일정하게 수면 패턴을 만들면 몸이 자는 시간을 인식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캐모마일, 라벤더와 같은 차를 섭취하는 것도 잠을 잘 오게 하는 방법이다. 캐모마일, 라벤더는 심리적 안정을 도와 마음에 평온을 주며, 긴장을 풀어줘 잠이 잘 오게 만든다.
또한 수면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수면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로는 ‘락티움’이 대표적이다. 락티움은 우유단백질을 분해한 유단백가수분해물로, 우유를 먹고 깊이 든 아기의 모습에서 착안하여 개발된 원료다.
락티움은 중추신경계의 가바 수용체를 자극해 신경을 안정화하고 몸을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때문에 락티움을 섭취하 수면의 양과 질을 개선해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2019년 국제 영양학회지인 ‘영양학(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 낮은 성인 48명을 대상으로 4주간 락티움을 섭취시킨 결과 잠이 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53%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 수면시간도 385.3분에서 422.7분으로 총 37분이 증가했다.
이러한 수면에 도움을 주는 락티움 영양제는 구매할 때 함량을 유의해서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락티움은 함량에 따라서 기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300mg을 섭취하면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300mg 미만으로 복용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완화시키는 효능만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락티움은 반드시 300mg 이상인 제품을 골라야 수면 개선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홍경천, 세인트 존스 워트 등이 부원료로 함유돼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홍경천과 세인트 존스 워트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을 억제하고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때문에 락티움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숙면에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화학부형제 함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화학부형제는 원료 가루가 기계에 달라붙거나 타블렛으로 정제할 때 표면을 매끄럽게 코팅하는 등 생산 편의와 안전성을 위해 사용하는 화학물질이다.
하지만 화학부형제는 장기간 섭취하면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 따르면 화학부형제의 일종인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은 간과 피부에 독성을 가지며,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장기가 손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감미료, 합성 향료 등의 합성첨가물이 없는지도 체크해 봐야 한다. 합성첨가물은 제품의 향미를 증진시키기 위해 사용되는데, 화학부형제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안전을 생각한다면 화학성분이 사용되지 않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락티움 300mg에 홍경천과 세인트 존스 워트가 부원료로 함유되어 있으며, 화학성분이 없는 제품은 ‘닥터린’ 등 일부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출시된 것으로 확인된다.
우리 몸은 자는 동안 에너지를 보충하고 장기를 회복시켜 잠은 정상적인 신체 유지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잠이 잘 오길 바란다면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수면 패턴을 만들고, 수면영양제 락티움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락티움을 구매할 땐 함량, 부원료, 화학성분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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