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담배 매일 피면 '실명' 위험 144배

pulmaemi 2009. 11. 19. 11:46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피지 않은 사람에 비해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이라는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2~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AMD Alliance International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흡연을 한 기간이 오래되면 될 수록 노인성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지며 진행 속도 역시 빨라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일부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규칙적인 흡연이 이 같은 장애 발병 위험을 무려 144배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성황반변성은 50세 이상 고령자에서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원인질환인 바 이번 연구결과 흡연이 이 같은 치명적인 장애 발병 위험 역시 높일 수 있었다.

(중략)

이어 연구팀은 "담배를 끊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안과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노인성황반변성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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