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매일 화장실에서 편하게 볼일을 보지 못하고 불편을 겪고 있다면 평소 생활 습관을 되돌아봐야 한다. 장 건강은 식단, 운동 여부, 스트레스, 피로 등 다양한 부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살펴야 한다.
최근 들어 하루에 한 번, 혹은 이틀에 한 번 정도 화장실에 가는 게 아니라 몇 날 며칠 동안 계속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적이 없고 아랫배가 묵직하면서 배에 가스가 자주 찬다면 변비를 적극적으로 케어해야 한다.
흔히 스트레스가 심하고 만성피로에 시달리면 소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이에 변비와 설사를 번 갈아서 겪기도 하고 갑자기 장염이 발생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므로 평소 스트레스를 잘 풀어내고 휴식도 충분히 취해야 한다.
또한 장에 적당한 자극을 주는 운동을 해줘야 장 운동이 더 활성화될 수 있다. 요즘에는 보통 식사 후 바로 자리에 앉는 경우가 많고 운동량 자체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소화 기능이 떨어진 경우가 많은데, 이에 요가나 가벼운 스트레칭, 필라테스 등을 활용해 장에 적당히 자극을 주는 게 좋다.
식단도 잘 관리해야 한다. 식사를 할 때는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과채류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구성해야 장 기능을 활성화하고 소화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인스턴트,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밀가루가 다량 함유된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변비에 좋은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변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류를 매일 적당량 섭취해야 하며 식사 중 여러 영양소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변비에 좋은 음식으로는 빨간양배추가 있다. 빨간양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비타민K, 비타민U,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이 들어 소화가 잘 되게 도와주고 위장 보호, 항산화 등에 도움이 되므로 전반적인 건강관리까지 챙겨줄 수 있다.
빨간양배추는 원산지가 지중해 지역이고, 브로콜리는 양배추에서 개량된 종이어서 궁합이 매우 좋다고 할 수 있다. 지중해 지방 기후와 온대 지방이고 따뜻한 기후를 가진 제주도가 환경상 비슷하기에 제주에서 생산한 제주산 빨간양배추즙도 품질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먹거리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합 비타민 복용, 여성에서 코로나 19 감염 위험 낮춰 (0) | 2020.12.14 |
---|---|
설탕 대체재 ‘스티비아’ 건강에 해롭나 (0) | 2020.12.14 |
연말연초 모임 잦을 때, 간에 좋은 음식 미리 챙겨야 (0) | 2020.12.09 |
환절기 감기 달고 산다면? 면역력 높이는 보양식 주목 (0) | 2020.12.09 |
40대 다이어트 건강하게 하려면? ‘FSC트리플컷’ 기반해야 (0) | 2020.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