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귀·피부

비슷하지만 다른 보톡스와 필러, 시술 차이점과 주의점은

pulmaemi 2020. 11. 27. 13:54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미적인 아름다움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구조적 변화를 주는 성형수술을 통해서도 미적 기준을 채우기도 하지만, 바빠진 일상 탓에 피부과를 찾아 쁘띠성형 등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늘고 있다. 또한 갸름하고 어려 보이는 동안 얼굴형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하면서 개선에 도움을 주는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쁘띠시술에도 관심이 늘고 있다.

그렇지만 해당 시술은 엄연한 차이를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톡스는 이마와 미간, 눈가와 목주름 등 얼굴 주름부터 과도한 근육이 발달된 신체부위 개선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필러는 주름이 자리한 피부에 적용되는 것은 보톡스와 같지만 정도와 차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적용되는 차이점이 있다. 필러는 주름이 깊게 패이거나 볼륨이 부족한 곳을 채워 넣는 시술이라면, 보톡스는 과도하게 발달된 근육 및 주름을 퇴축, 이완시키는 원리인 것.

세종시 크리미의원 고영현 원장은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보톡스, 필러 주사제를 사용하는 경우, 의료진의 숙련도가 부족해 시술 과정에서 용량 및 부위 등의 오류가 발생한다면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나는 만큼 고객이 보는 앞에서 정품 주사제를 개봉하는지, 정량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하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믿을 수 있는 의료진이 시술을 진행하는지, 사후 관리가 철저한지 시술에 앞서 충분히 고려해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