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최근 온라인상에서 시력교정술에 대한 심층취재 영상이 화제다. 해당 영상은 국내 한 언론사에서 독점 취재했으며, 언론사 관계자는 “국내에 시력교정술이 도입된 지 30여년 이상이 지났다. 그러나 현재 많은 안과 병원들은 환자 유치 경쟁에 과도한 열을 올리는 반면, 수술 이후 부작용에 대한 대처나 설명이 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확인을 위해 취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상은 라식, 라섹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 데이터 부재로 실효성 검증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며, 국내 한 안과 연구팀에서 진행된 ‘라식·라섹 1세대 부작용 연구 데이터’에 주목했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라식, 라섹 시력교정술을 받은 이후 10년 이상 지난 환자에게서 안구건조증, 빛 번짐, 근시퇴행 등이 상당수에게서 확인됐으며, 수술시 발생되는 각막 손상이 이후 부작용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해당 영상은 이후 라식, 라섹 수술로 발생되는 부작용에 대한 해결책으로 라이프 스마일라식을 소개했다. 한 전문가는 1000조분의 1수준의 미시 단위까지 제어가 가능한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3세대 시력교정술로 기존 수술법에 비해 각막 손상을 최소화해 부작용을 최대 90% 이상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막 손상 최소화 연구를 진행한 삼성미라클안과 박준성 원장은 “부작용 없는 시력교정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환자에게 수술 이후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 및 이해를 시키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충분한 사전 검사 및 상담을 통해 평생 시력 및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력 교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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