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출산전 '코카인' 노출, '스트레스' 약한 아동 만든다

pulmaemi 2009. 1. 24. 09:58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출산전 코카인에 노출된 영아들이 노출된 적이 없는 영아들에 비해 스트레스에 대한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버팔로대학 연구팀이 'Neurotoxicology & Teratology'지에 밝힌 생후 7개월된 영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산전 코카인에 노출된 아이들이 스트레스에 노출시 반응이 빠르고 강하며 대처하는 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가정과 같은 환경하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30초간 가지고 노게 한 뒤 30초간 아이들이 닿을 수 없는 곳에 두었다를 반복했다.

연구결과 출산전 코카인에 노출된 적이 없는 아이들에 비해 노출된 아이들이 장난감을 만질 수 없을시 화를 더 많이 내고 더 슬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전 코카인에 노출된 아이들이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출산후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는 임신중 코카인 노출을 피하는 것이 이롭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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