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필라테스’는 여성만? 체형 교정+근육 강화 효과 높아 남성도 찾는다

pulmaemi 2020. 5. 6. 12:50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남성들도 필라테스에 눈을 돌리고 있다.

남성들에게 낯선 운동인 필라테스. 하지만 필라테스의 창시자는 남성이라는 사실.

독일 태생인 요제프 필라테스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포로수용소에서 근무하면서 포로들의 건강을 위해 고안한 운동법이 바로 필라테스의 시작이었다.

필라테스의 주요 운동기구인 리포머는 정교한 스프링과 당길 수 있는 끈을 활용해 근력을 기르는데 사용되는데 이는 수용소 매트의 스프링에서 비롯된 것이다.

필라테스는 몸의 긴장을 풀어 몸을 유연하고 균형 있게 가꿔주고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아주며 신체의 다양한 근육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운동법이다.

통증을 완화하고 빠른 재활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필요한 특화된 운동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운동 원리는 근육의 올바른 사용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즉 파워하우스(powerhouse)라 불리는 복부, 허리, 엉덩이 등의 중심근육에 집중하면서 깊은 호흡에 의해 모든 움직임이 수행한다.

또한 느린 혈액 순환을 원활히 움직이도록 해 근육이나 정신활동으로 축적된 혈관의 피로물질들을 없애주고 뇌는 맑게 의지의 힘은 강하게 해주며 호흡을 통해 심장의 긴장을 줄이고 폐를 발달시킬 수도 있다.

수필라테스 서현점 최윤선 실장은 “과거에는 필라테스하면 여성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분위기였지만 최근에는 남성들도 관심이 많아졌다”면서 “특히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거나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세가 바르지 못해 고민하는 분들이 필라테스를 통해 체형을 바르게 잡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